전체 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패션이 유행이 될날도 오겠지 나는 편안한 차림을 좋아한다. 다 늘어난 티셔츠와 트레이닝바지를 좋아한다. 남의시선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성격도 한몫 하는것 같다. 50대의 나이에도 뾰족구두를 신을줄 아는 멋쟁이인 엄마에겐 딸의 차림새가 못마땅해보일것이다. 그루밍을 제대로 하지않는 게으른 한마리의 꼬질꼬질한 길고양이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타고나길 패션과는 거리가 멀게 태어난것을 어쩌겠는가. 나는 불편한걸 못견딘다. 패셔너블한 사람은 유행에 따라 통기성과 신축성이 없는 셔츠나 블라우스, 꽉 끼는 치마와 바지, 무거운 가죽가방, 발아픈 구두를 감내할줄 알아야한다. 그리고 나는 게으르다. 패셔너블한 사람은 부지런하다. 어떤것이 유행중인지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쇼핑을 해야한다. 그 해에 유행하는 컬러나 원단, 스타일에 .. 이전 1 다음